[★현장리뷰] '강이슬 3점슛 폭발' KEB하나, 신한은행 22점차 대파

인천=이원희 기자  |  2019.12.22 18:51
부천 KEB하나은행의 강이슬이 3점슛을 던지고 있다. /사진=WKBL
부천 KEB하나은행이 구단 역대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KEB하나은행은 22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 원정경기에서 뜨거운 외곽포를 앞세워 96-74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KEB하나은행은 구단 역대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은 94점이었다. 2연패 탈출에 성공한 KEB하나은행은 4위에서 공동 3위로 뛰어올랐다.

이날 KEB하나은행은 팀 에이스 강이슬이 3점슛 5개 포함 19점 7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외국인선수 마이샤도 26점 15리바운드로 골밑에서 힘을 보탰다.

신한은행은 김이슬이 11점, 김연희가 11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다. 하지만 팀 4연패는 막을 수 없었다. 신한은행은 KEB하나은행과 공동 3위가 됐다.

초반부터 KEB하나은행의 분위기였다. 강이슬의 3점슛이 2개 터졌고, 마이샤도 골밑에서 활약해 1쿼터 22-14 리드를 잡았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14-6으로 앞설 만큼 골밑을 압도했다.

2쿼터에도 KEB하나은행의 외곽포는 매서웠다. 강계리와 김지영이 연속 득점을 쌓은 뒤 강이슬이 3점슛을 집어넣어 격차를 벌렸다. 이어 김지영과 신지현의 외곽포까지 터졌다. 쿼터 중반 고아라의 득점으로 41-20으로 달아난 KEB하나은행은 강이슬과 이하은의 득점을 묶어 전반을 51-30으로 앞섰다.

신한은행은 2쿼터 김이슬이 7점을 올렸지만 다른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많지 않았다.

3쿼터 신한은행은 김이슬과 한채진의 득점으로 추격을 시도하려고 했다. 하지만 강이슬의 3점슛이 또 한 번 터져 상대의 힘을 뺐고, 고아라가 적극적인 공격을 통해 내외곽에서 득점을 올렸다. 3쿼터 3분여를 남긴 시점에서 점수는 69-37까지 벌어졌다.

남은 시간 신한은행이 계속해서 슛 난조에 고전하는 사이 KEB하나은행은 마이샤와 김지영이 득점을 쌓았다. 신한은행 입장에선 외국인선수 스미스가 부상을 당한 것이 아쉬웠다. 이에 스미스는 3쿼터 4분23초 밖에 뛰지 못했다.

4쿼터를 73-41로 시작한 KEB하나은행은 공격적인 수비를 통해 속공을 시도해 쉽게 득점을 넣었다. 쿼터 초반 점수도 80-41, 거의 40점차까지 났다. 승패가 일찌감치 결정된 순간이었다. KEB하나은행은 김예진과 김단비 등을 투입해 국내선수들로만 4쿼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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