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샘과 윌벤저스가 두바이에 간 것에 이어 크레용팜 멤버 소율이 눈물로 속마음을 고백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샘 해밍턴이 두바이에 사는 친구 집에 놀러 가는 장면이 방송됐다. 샘 해밍턴은 두바이 저택에 사는 친구를 부러워하며 "옛날에 이태원 쪽방 살았잖아"라고 말했다.
큰 집을 부러워하며 집 안으로 들어가려고 하자 윌리엄은 "아빠, 여기 전세야"라고 물었다. 친구가 "애가 전세를 다 아냐"고 묻자 샘 해밍턴은 "우리가 전세 사니까 알지.."라고 말 끝을 흐렸다.
샘 해밍턴의 친구는 "두바이로 이사 오면 집 한 채씩 준다"며 넓은 집을 갖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한국인 아내와 결혼해 아들과 함께 살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두 사람은 아이들을 위한 음식을 준비하며 '이태원'에서의 추억을 회상했다. 한참 대화를 나누던 중 '진주'에 사는 아내와 결혼한 샘해밍턴의 친구는 아역만리에서 뜻밖의 소식을 전했다.
친구는 샘해밍턴에게 "그거 아나? 마산시 없어진 거"라고 물었다. 이에 샘은 "무슨 말이냐?"고 되물었고 친구는 "창원시에 편입됐다"며 두바이에서 대한민국 구석구석 소식을 꿰뚫고 있는 모습이었다.
한편, 소율의 집을 방문한 크레용팝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다. 소율은 크레용팝 멤버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처음 문희준과 연애하게 된 이야기를 했다.
멤버들은 "처음 연애 소식을 들었을 때 깜짝 놀랐다. 소율이 우리에게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하더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소율은 "결혼 소식을 멤버들에게 미리 말하지 못해서 미안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현재 크레용팝은 소율의 결혼 후로 활동을 대부분 하지 않고 있는 상태로 소율은 자신이 결혼한 것에 대해 멤버들에게 미안해 했다.
이에 크레용팝 멤버들은 "네 마음이 어떠했을지 알고 있다. 미안해 하지 않아도 된다"며 소율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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