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경기 1득점’ 레알, 지단은 “1월 공격진 영입 필요 없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12.23 14:37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 감독이 다가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 공격진 보강은 없다고 단언했다.

레알은 2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9/20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안방 경기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친 레알(37점)은 선두 FC 바르셀로나에 2점 뒤진 2위가 됐다.

이날 레알은 부족한 골 결정력에 울었다. 전반 비니시우스, 후반에는 나초 페르난데스와 루카 요비치가 골대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레알이 최근 저조한 득점력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최근 치른 3경기에서 1득점에 그치며 3무를 기록했다. 자연스럽게 선두로 치고 나갈 기회마저 놓쳤다.

하지만 지단 감독은 공격진을 보강할 계획이 없다. ‘ESPN'은 “레알이 2경기 연속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는 2006년 이후 처음이다”라고 전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지단 감독은 공격진 보강의 필요성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지단 감독은 “축구에서 득점을 해야 하는 것은 맞다. 전반전 3~4차례 기회가 있었다. 득점했다면 경기는 달라졌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게 축구다. 2경기 연속 득점이 없는데 침착함을 유지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기회를 만드는 것이다. 2020년에는 달라질 것이다”라며 변화를 약속했다.

‘ESPN’은 “카림 벤제마가 12골로 팀 내 최다 득점자다. 그다음은 3골을 기록 중인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다. 이번 여름 영입한 요비치는 한 골에 그치고 있다”라며 현재 레알의 최전방 고민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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