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철 감독의 믿음 "희망 봤다! 가빈 없이도 잘 해낼 것" [★현장]

수원=심혜진 기자  |  2019.12.25 13:39
장병철 한국전력 감독./사진=KOVO
장병철 한국전력 감독이 가빈의 공백에도 국내 선수들을 향한 굳은 믿음을 전했다.

장병철 감독은 25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9~2020 도드람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전을 앞두고 "가빈 없이도 국내 선수들끼리 잘 해낼 것이라 본다. 이전 경기서 발전한 모습 봤다"고 말했다.

가빈은 지난 22일 대한항공전에서 종아리 부상을 당했다. 이전에도 다친 부위였다. 다행히 큰 부상은 피했다. 장 감독은 "검진 결과 동일 부위인 왼쪽 종아리 근육통 진단을 받았다. 회복하는데 일주일 정도 될 것 같다는 소견을 받았다. 재발하다 보니 회복 시간을 길게 주려고 생각 중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가빈은 이날 우리카드전을 비롯해 오는 31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우리카드전까지 출전하지 않는다. 1월 5일부터 올림픽 예선전으로 인한 휴식기가 있기 때문에 가빈이 부상을 회복할 때까지 충분한 시간을 벌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지난 경기서 가빈의 부상으로 들어간 이태호, 이민욱 등은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장 감독이 만족하기에 충분했다. 이태호는 이날 가빈 대신 선발로 출전한다. 다만 과욕은 금물이다.

장 감독은 "지난 경기서 희망을 봤다. 생각보다 잘해줬다. 이태호와 마찬가지로 교체 투입된 이민욱도 잘해줬던 것이 선수 운용하는데 있어서 여유로움이 생겼다. 성장하는 모습 보니깐 보람도 느낀다"고 웃은 뒤 "오늘 잘하려고 할 것이다.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말고, 힘 빼고 공격하라고 조언해줬다. 나이도 어리고 돋보이고 싶은 욕심이 있기 때문에 자제시켰다. 충분히 잘해줄 것이다"고 믿음을 보였다.

또 "가빈이 3주 뒤 대한항공전에 돌아온다. 그 사이 우리의 것을 단단히 한다면 가빈 복귀 후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며 "국내 선수들이 잘해줘야 어떤 외인이 와도 우리팀이 발전할 수 있다. 선수들에게도 전달했으니 잘 따라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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