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아제르바이잔 불꽃남자들, 알라베르디와 재회 성공[★밤TView]

손민지 인턴기자  |  2019.12.26 21:54

/사진=MBC 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화면 캡쳐.


아제르바이잔 출신 세 친구들이 모델 겸 배우로 활동 중인 '절친' 알라베르디와 한국에서 만났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한국에 여행을 온 첫째 날, 친구 알라베르디와 재회하는 에민, 무라드, 루슬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아제르바이잔에서 한국까지 도착한 세 친구들은 삼성역에 위치한 숙소에 짐을 푼 후 가벼운 마음으로 한식당을 찾아 나섰다. '불의 나라'라는 수식어가 붙은 아제르바이잔이었지만, 매운 음식이 거의 없기에 세 친구들에게 한식은 도전 그 자체였다. 에민은 "한식을 먹어본 적이 없어서 한식이 기대된다"며 의욕을 불태웠다.

하지만 이들은 메인음식에 앞서 등장한 밑반찬부터 문화적 충격을 받았다. 떡볶이, 어묵 볶음 등 고추가루가 들어간 음식들이 있었기 때문. 선뜻 젓가락질을 하지 못하고 망설이던 무라드와 루슬란은 '리더' 에민이 "뜨겁고 매운데 맛있다"고 평하자 맛보기 시작했다.

루슬란과 무라드는 닭볶음탕을 먹고 얼굴 찌푸렸다. 이들에겐 음식이 너무 매웠던 것. 하지만 이들은 식사를 포기하지 않고 밥에 국물 적셔 먹기, 콜라 마시기, 콩나물 무침 먹기 등 여러 방법으로 매운맛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했다.


/사진=MBC 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화면 캡쳐.


세 친구들은 식사 후 고양시에 있는 H 모터스튜디오로 이동했다. 전시투어, 드림카 운전 등을 하며 한국의 자동차에 대한 관심을 내비쳤다. 차를 보고 흥분해 감탄사를 내뱉는 이들에게서 여행객의 설렘이 느껴졌다.

일정이 고될 법도 하지만, 세 친구들은 택시를 타고 어디론가로 향했다. 그곳에는 바로 친구 알라베르디가 있었다. 알라베르디를 발견한 루슬란, 무라드, 에민은 달려가 포옹하며 반가움을 표시했다. 이들은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함께 다닌 사이였다. 알라베르디는 친구들을 데리고 저녁식사를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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