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영신 2연패' 현주엽 감독 "KT에 기 싸움에서 눌려" [★현장]

부산=김동영 기자  |  2020.01.01 00:31
창원 LG 현주엽 감독. /사진=KBL 제공

창원 LG 세이커스가 부산 KT 소닉붐과 치른 '농구영신(농구+송구영신)' 매치에서 완패를 당했다. 지난해에 이어 농구영신 2연패다. 4쿼터 무너진 것이 치명적이었다.

LG는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9시 50분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라운드 첫 경기, KT와 농구영신 매치에서 66-84로 패했다.

지난해 창원에서 KT와 농구영신 매치를 치렀고, 70-79로 패했다. 올해도 결과는 패배. 아쉬움이 진하게 남았다. 최근 3연패도 당했다. 분위기가 좋지 않다. 3쿼터까지는 49-49로 팽팽했다. 하지만 4쿼터에만 무려 35점을 내주며 무너지고 말았다.

경기 후 현주엽 감독은 "리바운드를 항상 강조하는데, 잘 되지 않았고, 상대 달리는 농구 제어가 안 됐다. 국내 선수들에게 득점도 많이 줬다. 그러면서 어려워졌다. 초반에는 외국인 선수 제어가 됐는데, 후반 들어 집중력이 떨어졌다. 높이 싸움에서 밀렸다. 턴오버도 많았다"라고 짚었다.

이어 "국내 선수들의 득점이 살아나야 하지 않을까 싶다. 김준형 빼면 감이 많이 떨어져있다. 상대와 기싸움에서 눌린 것 같다. 국내 선수들이 득점을 해주지 않으면 승리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4쿼터 35점을 내준 부분에 대해서는 "집중력 차이였다. 턴오버가 나왔고,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것 같다. 상대 선수들은 기회가 왔을 때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였다. 우리가 부족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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