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 공식석상서 드러낸 거미 ♥ "쑥스럽지만..지연아 사랑해" [★NEWSing]

강민경 기자  |  2020.01.01 16:30
배우 조정석 /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조정석이 '2019 SBS 연기대상'에서 중편드라마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그간 조정석은 공식 석상에서 아내 거미에 대한 언급을 자제해왔으나 이날만큼은 달랐다. 그는 거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울먹여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는 '2019 SBS 연기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조정석은 드라마 '녹두꽃'으로 중편드라마 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조정석은 무대에 올라 '녹두꽃'에서 호흡을 맞춘 한예리의 수상 소감에 울컥했다며 "행운이었다고 생각한다. 큰 상을 받게 되어서 더할 나위 없이 기쁘고 행복하다. 2월 말부터 7월까지 6개월의 시간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정석은 "연기였지만 궁금했던 희대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가 '녹두꽃'이었다. 마치 그 시간을 살아본 것 같았다. 뜨겁게 울고 웃었던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배우 조정석 /사진='2019 SBS 연기대상' 방송화면 캡처

마지막으로 조정석은 "공식석상에서 이런 이야기는 안 하는데, 자기 일도 바쁘고 연말 콘서트 때문에 힘든데 저를 끝까지 뒷바라지 해주는 우리 아내 지연아(거미 본명)아. 많이 쑥스러운데 사랑해"라며 목이 메이는 모습을 보였다.

조정석과 거미는 2017년 5년 열애 끝에 정식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은 2013년 지인의 소개로 만났으며, 2015년 2월 열애 사실을 인정해 공개 연인 사이가 됐다. 이후 조정석과 거미는 직접 자신의 팬카페에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직계 가족이 모인 자리에서 언약식 형태로 조촐하게 결혼식을 올렸다.

그간 조정석은 아내 거미에 대한 언급을 조심스러워했다. 공식 석상에서 직접적인 대신 간접적으로 거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던 바. 그러나 이번에는 달랐다. 공식석상에서 "아내 지연아 사랑해"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이후 조정석의 수상 소감은 화제를 몰고 왔다. 대중들은 조정석의 수상 소감에 감동이라며 많은 응원의 물결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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