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연 스토커 충격 발언 "사랑의 편지를.."

이정호 기자  |  2020.01.02 10:26
트와이스 나연/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걸그룹 트와이스 나연이 스토킹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지속적으로 나연에게 접근을 시도하는 독일 남성이 황당한 해명을 해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지난 1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일본에서 귀국하는 비행편에 멤버 나연에 대한 해외 스토커가 동승하여, 멤버 본인에게 지속적인 접근을 시도하는 등 기내에서 큰 소란이 있었다고 설명하며 "아티스트에 대한 직접적인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나연은 본 사안으로 인해 경찰 신변보호 중이며, 스토커 본인에게 절대 접근하지 말 것을 이미 수차례 경찰관 입회 하에 경고 하였으나 이를 무시하고 접근하려 했던 점, 자사 인력과 언성을 높이고 충돌하려 한 점 등 해외 스토커 본인은 지속적인 경고에도 불구하고 일말의 반성 없이 문제 되는 행동을 더욱 높은 수위로 지속하고 있다"며 법적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나연에게 접근을 시도한 남성은 반성의 기미는 커녕 JYP엔터테인먼트 직원들이 자신을 과잉진압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비행기 안에서 나연에게 사랑의 편지를 주려고 했을 뿐인데 매니저들이 아무런 이유 없이 나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어 "매니저들은 나연에게 내 의사가 전달되지 못하게 막았다. 그 사람들이 한 행동은 완전히 미친 짓"이라며 "나는 경찰에 가서 매니저들이 폭력을 행사한 것을 말할 것이다"라고 덧붙었다.

특히 그는 나연을 스토킹하는 자신의 행동을 비난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 것 같아 슬프다. 나는 그저 나연을 행복하게 만들고 싶을 뿐"이라고 말하고 있어 모두를 놀라게 만들고 있다.

나연을 스토킹하고 있는 남성은 독일 국적의 외국인 남성으로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과 트위터 등을 통해 나연과 애인 관계라고 망상에 사로잡힌 주장을 펼치고 있다. 그는 소속사 뿐 아니라 숙소 근처를 배회하는 영상 등을 게재해 스토킹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스토킹 문제를 인지하고 있다며 "가용한 법적 조치를 요청 중인 가운데, 해당 아티스트에 대한 경호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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