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휘트니 휴스턴 딸 연인도 사망..비극은 끝나지 않았다 [☆월드]

이소연 월드뉴스에디터  |  2020.01.03 17:39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과 남자친구 닉 고든/AFPBBNews=뉴스1


휘트니 휴스턴의 딸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의 남자친구이자, 그녀의 사망에 연루 되었다는 의심을 받았던 닉 고든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30세.

2일(현지시각) 외신에 따르면 닉 고든은 이날 사망했다. 고든의 변호인 조 하바치는 워싱턴 포스트에 "사망의 원인은 밝힐 수 없지만, 약물중독이 젊은 친구들 그룹을 완전히 망치는 것을 보는 것은 마음이 찢어진다"고 전하며 그의 사망 사실을 알렸다.

이는 휘트니 휴스턴의 딸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이 사망한지 3년 만의 일이다. 바비 브라운은 욕조에서 의식불명의 상태로 발견된 후 혼수상태로 지내다 지난 2015년 7월 사망했다. 사망원인은 약물중독과 익사로 인한 대엽성 폐렴이었다.

그녀의 어머니인 휘트니 휴스턴 역시 2012년 호텔 욕조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된 바 있다. 당시 48세였던 팝가수의 죽음은 많은 사람을 슬픔에 잠기게 했다.

그 후 크리스티나와 닉 고든은 결혼을 발표했지만, 아버지 바비 브라운은 두 사람의 결혼이 무효라고 주장했다. 2015년 6월 크리스티나의 법정 대리인은 닉 고든에 대해 바비 크리스티나에 대한 폭행 및 절도 혐의로 소송을 시작했으며, 또한 그녀의 사망과도 그가 관련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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