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손흥민 번리전 '73m 솔로골', EPL '12월의 골' 후보

김동영 기자  |  2020.01.03 23:27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AFPBBNews=뉴스1

토트넘 홋스퍼의 '손세이셔널' 손흥민(28)이 프리미어리그 '12월의 골' 후보에 올랐다. 지난달 번리전에서 만든 73m 솔로골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는 3일(한국시간) 12월의 골 후보 8명을 선정해 발표했고, 투표를 시작했다.

손흥민도 후보였다. 손흥민은 지난달 8일 번리와 경기에서 2-0으로 앞선 전반 32분 수비 지역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공을 잡은 후, 그대로 드리블 돌파에 나섰다.

번리 수비진이 잇달아 붙었지만, 손흥민의 스피드와 기술이 위였다. 무려 73m를 내달렸고, 골키퍼 옆을 스쳐가는 골을 만들어냈다.

그야말로 '센세이션'한 골이었다. 매년 세계 최고의 골을 터뜨린 선수에게 수여하는 '푸스카스상'의 강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다.

자연스럽게 프리미어리그의 '12월의 골' 후보로 올랐다. 손흥민과 함께 잭 그릴리시(아스톤빌라), 로드리(맨체스터 시티), 셰르단 샤키리(리버풀), 케빈 데 브라이너(맨체스터 시티), 마이클 오다페미(사우스햄튼), 조던 아예우(크리스탈 팰리스), 애런 무이(브라이튼)가 이름을 올렸다.

'12월의 골' 후보에 오른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윗줄 왼쪽에서 네 번째). /사진=프리미어리그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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