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임뚜렛(홍정오) 누구? 틱장애 과장·선정적 가사 사과..수익도 공개

전시윤 인턴기자  |  2020.01.06 14:02
/사진=아임뚜렛(래퍼 홍정오) 유튜브 캡처


유튜버 아임뚜렛(본명 홍정오)가 틱장애 과장과 선정적 가사 논란에 사과 영상을 올렸다.

6일 아임뚜렛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아임뚜렛'에 '안녕하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영상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게 돼 죄송하다"라며 "지금 약을 복용하고 있다. 의사전달을 위해 약을 먹었다. 하나는 항경련제로 틱 증상을 억제하는 것이고, 하나는 신경 안정제다"라고 전했다.

또 "내 이름은 홍정오가 맞다. 유튜브 콘텐츠를 만들면서 내 증상을 과장한 것도 사실이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이전 영상은 모두 내리도록 하겠다"라며 거듭 사과했다.

자신이 낸 음원에 대해서는 "시간 날 때마다 틈틈이 녹음해 디지털 싱글을 발매했다. 래퍼로 활동하지는 않았다. 내 만족으로 만들었다"라며 "'분수를 모르는 놈 파트 2' 내용이 문제다. 내가 썼다는 게 두려워 처음에 회피하려다 보니 의혹이 커져 논란이 커졌다.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가사에 많은 부끄러움을 느꼈다. 최소 등록 기간인 2년을 채운 뒤 바로 앨범 중지 신청했다. 가사로 인해 상처를 받았거나 기분 나빴던 분들이 있다면 다시 한번 사죄드리겠다"라고 말했다.

댓글을 막은 이유에는 "부모님도 댓글을 확인하셔서다. 다른 의도는 없었다. 앞으로는 치료에 집중하겠다. 죄송하다"라며 해명했다.

영상 말미에는 수익을 공개했다. 아임뚜렛은 "수익이 2천만 원이다, 5천만 원이다 루머가 있다. 내 수익을 공개하겠다. 총 수익이다. 적은 돈은 아니나 루머 액수는 사실이 아니다. 수익 창출이 늦게 돼 이전 영상들에는 수익이 없다"라고 밝혔다.

아임뚜렛의 사과에도 시청자들의 비난은 거세다. 실제 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누가 됐다며 뒤통수를 맞았다는 것. 이에 아임뚜렛은 계속해서 사과 댓글을 달고 있다.

한편 아임뚜렛은 투렛 증후군(틱 장애)을 앓고 있다고 밝힌 뒤 콘텐츠를 만들며 인기 반열에 오른 유튜버다. 특유의 예능감으로 40만 명의 구독자 수를 보유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지난 5일 아임뚜렛의 동창이라고 밝힌 한 시청자는 댓글로 아임뚜렛이 비장애인이라고 폭로해 논란을 샀다.

이어 시청자는 "래퍼 홍정오다. 본인으로부터 들었다. 2017년 '분수를 모르는 X'이라는 곡에서 욕으로 도배된 가사를 썼다"라고 밝혀 아임뚜렛이 시청자들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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