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인생 교훈 고백 "퇴장만 3번, 고통이었지만..." AFP

김우종 기자  |  2020.01.07 02:21
손흥민(아래)이 퇴장을 당한 뒤 아쉬움을 표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손흥민(28·토트넘)이 첼시전 퇴장 이후 힘겨웠던 시간에 대해 고백했다.

6일(한국시간) AFP에 따르면 손흥민은 첼시전 퇴장으로부터 교훈을 얻었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달 23일 첼시전에서 퇴장을 당하며 힘겨운 날들을 보냈다. 당시 손흥민은 팀이 0-2로 뒤지고 있던 후반 18분 상대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26)와 볼 경합을 벌이다가 넘어지던 중 발을 위로 차올렸다.

이를 보복성 행위로 판단한 주심은 손흥민에게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결국 경기 후 손흥민은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손흥민이 없는 동안 토트넘도 1승1무1패를 기록하며 힘든 시기를 겪었다.

AFP는 "손흥민이 5월 이후 3차례나 퇴장을 당하며 '고통'을 겪은 뒤 교훈을 얻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은 "나는 이런 상황을 통해 배우려고 한다. 세 장의 레드카드는 내가 원하는 게 아니었다"면서 "이건 내가 예상했던 게 아니었다. 하지만 세 장의 레드카드를 받았고, 그것은 내게 있어 고통이었다"고 말했다.

징계를 마친 손흥민은 지난 5일 미들즈브러 FC와 2019 FA(영국축구협회)컵 3라운드(64강전) 원정 경기를 통해 복귀전을 치렀다. 풀타임 활약을 펼쳤고, 팀은 1-1 무승부를 거뒀다.

매체는 앞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해리 케인에 대해 "몇 달 간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손흥민은 팀 동료들에게 공백을 메꿔줄 것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다른 선수들도 스트라이커 역할을 해낼 수 있다. 그것은 감독의 결정이다. 모든 선수들은 싸우고 경쟁을 할 수 있는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제 토트넘은 오는 12일 오전 2시 30분 리버풀을 상대로 안방에서 2019~2020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미들즈브러전에서 침묵했던 손흥민이 골을 터트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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