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이동욱 감독, NC와 2년 6억원 재계약... "우승 목표 도전"

창원=김동영 기자  |  2020.01.08 11:34
NC 다이노스 이동욱 감독.

NC 다이노스가 이동욱(46) 감독과 재계약을 마쳤다. 계약 기간이 남았지만, 추가 계약을 안겼다.

NC는 8일 이동욱 감독에게 새로운 2년 계약을 안겼다. 2020년부터 2021년까지 2년간 총액 6억원(계약금 1억원, 연봉 2억 5000만원)이다.

이동욱 감독은 지난 2018년 10월 17일 2년 총액 6억원(계약금 2억원, 연봉 2억원)의 계약으로 NC의 제2대 감독으로 부임했다.

초보 감독이었지만, 부임 첫 시즌부터 좋은 모습을 보였다. 2018년 최하위에 처졌던 NC지만, 2019년에는 이동욱 감독 지휘 하에 5위에 자리했고,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았다.

이에 NC는 2020년까지 계약이 남았지만, 미리 이동욱 감독에게 힘을 실어줬다. 2년 총액 6억원은 최초 감독 부임 당시와 같지만, 연봉이 2억원에서 2억 5000만원으로 올랐다.

NC는 "이동욱 감독의 계약기간이 1년 남았으나 선수단의 역량을 끌어낸 지도력과 역량을 인정, 새로 2년간 지휘봉을 맡기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동욱 감독은 부임 첫해인 지난해 팀을 정규시즌 5위(73승 2무 69패)로 끌어올려 전년도(2018년) 최하위에서 '가을야구' 무대로 다시 올려놨다"라고 더했다.

NC 다이노스 황순현 대표는 "이동욱 감독님은 경기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새로운 선수 발굴로 다이노스의 성적과 육성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욱 감독은 "다이노스가 강팀으로 면모를 다져 우승권 진입이라는 목표에 도전해 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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