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스타 측 "이미 5년 전 폐업..송하예 측과 관계 無"(공식)

이정호 기자  |  2020.01.08 17:52
/사진제공=더하기미디어


정민당 창당준비위원회 측이 가수 송하예의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영상 속에 등장하는 홍보 대행사 앤스타컴퍼니 측이 입장을 밝혔다.

앤스타컴퍼니 측은 8일 오후 공식입장을 통해 "더하기미디어는 6년 전 잠시 언론홍보를 맡았지만 지금은 송하예 측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 앤스타컴퍼니는 이미 5~6년전 폐업한 회사"라고 해명했다.

이어 "앤스타컴퍼니 이름이 거론된 것은, 아마도 공작으로 의심되는 이메일과 카카오톡을 주고받으면서 앤스타컴퍼니로 이름이 알려진 것 같다"고 덧붙었다.

앤스타컴퍼니 측은 "수사기관에 최대한 협조하여 사실 그대로 밝힐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정민당 창당준비위원회 측은 8일 오후 3시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본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수 송하예의 소속사 더하기미디어 측이 컴퓨터로 음원을 연속 재생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제보받았다며 사재기 의혹을 제기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2019년 5월 25일 홍보 대행사 앤스타컴퍼니 관계자가 컴퓨터 화면 2대에 송하예의 '니 소식' 음원을 연속으로 재생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에 대해 송하예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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