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무비] '기생충' 韓영화 최초 골든글로브 수상 外

[별★브리핑]

전형화 기자  |  2020.01.11 09:00
한 주간 생생한 영화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골든글로브 트로피를 같이 들고 있는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 이정은/사진제공=CJ ENM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지난 5일(현지시간) 한국영화 최초로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기생충'은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감독상, 각본상, 외국어영화상에 노미네이트됐다. "자막의 장벽, 그 1인치도 정도 되는 장벽을 뛰어넘으면 여러분들이 훨씬 많은 영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라는 봉준호 감독의 수상소감은 미국 시네필의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했다. '기생충'은 골든글로브 수상에 이어 미국작가조합상과 프로듀서조합상, 감독조합상, 배우조합상 등에 후보에 올랐다. 아카데미 회원들이 각 조합에 대거 소속돼 있기에 '기생충' 아카데미 수상 전망은 한층 밝아졌다.

염정아가 최동훈 감독의 신작에 출연한다.

○…염정아가 최동훈 감독의 신작에 출연한다. 염정아는 '범죄의 재구성' '전우치'에 이어 최동훈 감독과 다시 호흡을 맞춘다. 아직 가제조차 정해지지 않은 최동훈 감독의 신작은 외계인이 주요 소재 중 하나로 시대를 오가는 내용이다. 1,2부로 촬영된다. 앞서 류준열 김태리 김의성 조우진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최동훈 감독은 김우빈 출연 등 여러 이유로 시나리오 수정 작업에 한창이다. 올 상반기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영광이 '여교사' 김태용 감독의 신작 '유괴'에 출연한다./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영광이 영화 '유괴' 주연을 맡는다. '유괴'는 이른 나이에 가장이 된 한 남자가 유괴된 자신의 아이를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영광은 극중 이른 나이에 가장이 된 한 남자 역을 맡는다. '거인'으로 주목받은 뒤 '여교사'를 찍은 김태용 감독의 신작이다. '유괴'는 올 상반기 촬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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