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기록 행진 '기생충'vs휴대폰 해킹 주진모 [업앤다운]

김미화 기자  |  2020.01.11 10:30
/사진='기생충' 포스터, 배우 주진모


최고의 한주를 보낸 UP, 최악의 한주를 보낸 DOWN 소식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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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한국영화 최초로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기생충'은 지난 6일 오전10시(한국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받았다. 한국영화가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건 이번이 처음.

앞서 '기생충'은 골든글로브 감독상과 각본상, 외국어영화상에 노미네이트됐다. 한국 작품이 골든글로브에 노미네이트 된 것도 최초인데 외국어영화상까지 거머쥐는 쾌거를 거뒀다.

이날 시상식에는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송강호, 조여정, 이정은, 한진원 작가, 제작사 바른손 곽신애 대표가 참석했다.

이날 봉준호 감독은 수상 소감으로 "1인치 자막의 장벽을 뛰어 넘으면 훨씬 더 많은 영화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알모도바르 감독 등 세계적인 영화 감독들과 후보에 오른 그 자체가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기생충'은 미국 배우조합상, 작가조합상, 감독조합상, 프로듀서조합상에도 노미네이트 됐다. 뿐만 아니라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작품상 감독상 등 4개 부문 호보에 오르며 오스카 수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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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진모가 휴대전화 해킹 피해를 입었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주진모 메시지 유출로 추정되는 글이 게재되며 소속사가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지난 7일 주진모의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주진모의 개인 핸드폰이 해킹된 것을 확인했다며 연예인이란 이유로 사생활 침해 및 개인 자료를 언론사에게 공개하겠다는 악의적인 협박을 받고 있고, 이에 대한 대가로 금품을 요구하고 있다고 알렸다.

소속사 측은 허위 내용을 근거로 하는 기사나 사생활을 침해하는 기사, 정확한 사실이 아닌 사건에 대한 무분별한 내용을 배포 또는 보도할 시 법적대응을 예고하며 사생활 침해 및 협박 등 아티스트를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선 그 어떠한 선처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주진모의 SNS를 해킹한 것으로 추정되는 메시지 캡처 사진이 게재됐다. 해당 글의 사실 여부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소속사 측은 다시 한 번 공식입장을 밝혔다.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해당 사항에 대해 당사는 유포된 정황을 포함한 일련의 상황에 대해 수사기관에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하고 강경한 법적대응을 할 방침 이다"라며 유포 자제를 요청했다. 이어 "속칭 '지라시'를 작성하고 이를 게시, 또는 유포하는 모든 행위는 법적 처벌 대상입니다. 때문에, 현재 무분별하게 배포되고 있는 관련 내용을 어떠한 경로라도 재배포 및 가공 후 유포 시 당사는 법무법인을 통해 강력하게 법적인 조치를 취하고 책임을 물을 예정입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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