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큰 엘튼 존, 호주 산불에 백만달러 성금 기부[☆월드]

이소연 월드뉴스에디터  |  2020.01.09 18:56
엘튼 존 /AFPBBNews=뉴스1


영국의 가수 엘튼 존이 호주 산불로 피해를 본 이들에게 통 크게 백만달러 (한화 약 11억 6천만원)을 쾌척했다.

미국의 CNN은 9일(현지시간) 현재 시드니에서 공연 중인 그는 무대 위에서 이번 기금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엘튼 존은 모인 관중들에게 "우리는 소방관들의 일을 경외해야 한다. 집을 구하려다 목숨을 잃은 사람들이 있다. 자신의 삶과 터전을 잃은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동물들 역시 피해를 보고 있다. 서식지를 잃은 피해의 규모는 어마어마하며, 그러므로 나는 산불구조 지금에 백만달러를 기부할 것이라고 발표한다"고 전했다.

엘튼 존의 선행에 콘서트장에 모인 청중들은 기립박수를 보냈다.

현재 호주 전역을 수개월째 휩쓸고 있는 산불은 수많은 주택과 마을에 큰 피해를 입히고 있다. 약 1800만 에이커의 토지가 불에 탔으며, 이번 산불로 인해 영향을 받은 동물의 수 역시 1억마리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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