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성폭행 실형' 정준영·최종훈 항소심 21일 첫 재판

윤상근 기자  |  2020.01.10 10:53
(왼쪽부터) 정준영, 최종훈 /사진=스타뉴스, 뉴스1


집단 성폭행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가수 정준영, 최종훈의 항소심이 오는 21일 첫 재판을 연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2형사부(나)는 오는 21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정준영 최종훈 등 5명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기일을 열 예정이다.

앞서 정준영과 최종훈은 29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9부(부장판사 강성수) 심리로 열린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 등 혐의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각각 징역 6년형과 징역 5년형을 선고받았다.

이후 두 사람을 비롯해 피고인 5명 모두 1심 판결에 불복, 항소장을 제출했고, 검찰도 항소장을 제출, 쌍방 항소로 2심으로 넘겨졌다.

정준영은 지난 2015년부터 2016년 사이 상대방의 동의 없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성관계 동영상 및 사진 등을 가수 승리 등이 참여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을 통해 여러 차례 지인들에게 공유 및 유포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재판에 넘겨졌다.

또한 정준영은 최종훈 등과 함께 지난 2016년 1월 강원 홍천, 2016년 3월 대구에서 집단 성폭행을 한 혐의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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