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모녀' 지수원, 최명길에 의문.."이거 우연 아니야"[★밤TView]

장은송 인턴기자  |  2020.01.13 20:40
/사진=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 캡처


드라마 '우아한 모녀'의 이훈, 지수원, 김명수가 최명길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과연 이들은 최명길의 복수를 막아낼 수 있을까.

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극본 오상희, 연출 어수선)에서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캐리(최명길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홍인철(이훈 분)은 캐리의 정체에 대해 한 발 더 다가섰다. 하지만 캐리가 차미연 본인이라는 것은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홍인철은 캐리가 자신과 제이 그룹에 접근한 이유에 대해 의문을 품었고, 서은하(지수원 분)와도 이를 의논했다.

캐리는 홍인철이 자신과 정미애과 함께 수감 생활을 했던 사실을 알아낸 것을 보고받았다. 데니 정(이해우 분)은 "재소자한테 사진을 받으면 어머니가 정미애가 아니라는 거 금방 밝혀질 거예요"라며 걱정을 표했다.

서은하는 "캐리랑 차미연이 교도소 동기라고? 정말이야?"라며 손을 덜덜 떨었다. 너무 충격적이었기 때문. 서은하는 "이걸 우연이라고 봐야돼? 왜 하필이면 차미연 그 여자랑. 우연이라도 이건 너무 기분 나쁘잖아"라며 "설마 캐리가 우리한테 일부러 접근한 거야?"라고 물었다.

이에 홍인철은 "가능성은 있지만 속단하긴 일러"라며 신중함을 보였다. 그러나 그간 캐리와 가깝게 지내던 서은하는 "말 안된다고 무시할 수는 없잖아. 잘 생각해봐. 설 간호사가 발작하기 시작한 거 캐리가 나타난 이후야. 잘못했다고 용서해달라고 비는 것도 미연이라는 이름을 들먹인 것도"라며 "여보, 이거 우연 아니야"라고 말했다.

이후 홍인철은 구재명(김명수 분)에게도 급히 찾아가 해당 사실을 알렸다. 구재명은 "대놓고 물어볼 수도 없고 일단 증거를 잡아야죠. 뒷조사는 계속 하시고 미행을 붙일까요?"라며 캐리의 정체를 제대로 파헤치기로 했다.

한편 서은하는 오 비서(이주은 분)과의 만남을 가졌다. 서은하는 캐라랑 설미향(김보미 분)이 언제부터 아는 사이였냐고 물었고, 오 비서는 답을 주지 않았다.

이에 서은하는 "무슨 의도로 설미향한테 접근하는지 알려줘요. 그럼 섭섭지 않게 쳐줄게요"라며 오 비서를 회유하려 했다. 오 비서와 캐리와의 관계가 상당히 끈끈함을 알지 못한 채.

오 비서는 "전 사장님 사적인 부분에 대해선 아는 게 없습니다"라며 단호하게 답했고, 서은하는 "친이모가 맞다면 그 분 케어도 내가 책임질게요"라며 봉투를 내밀었다.

그러나 봉투 속을 바라본 오 비서는 "이 정도로 절 매수하시려고요? 지금도 충분히 받고 있습니다. 그렇게 궁금하면 이런 짓 하지 마시고 직접 알아보세요"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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