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 안준영·김용범 측 "사기에 고의 없어"..기획사 측 "단순 술자리"

서울중앙지법=한해선 기자  |  2020.01.14 11:05
/사진=엠넷


'프로듀스' 조작 논란 혐의자 측이 이를 부인하는 입장을 드러냈다.

서울 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 21부(부장판사 김미리)는 14일 '프로듀스' 시리즈('프로듀스X101', '프로듀스48' 등, 이하 '프듀')와 관련해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용범CP, 안준영PD 등 CJ ENM 엠넷 관계자 3인과 부정청탁금품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전현직 소속사 관계자 5인에 대한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이날 피고인들은 전원 불출석했으며, 변호인만이 참석했다.

CJ ENM 측 피고인 3명의 변호를 맡은 변호인들은 "사기에 고의가 없다. 범행의 성공을 위해 한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또 피고인 측은 동기에 참작할 경우 등을 얘기하며 일부 무죄를 주장하고 있었다.

제작진에 향응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 소속사 관계자들의 변호인들은 부정청탁 관련, 기획사 관계자 입장에서 할 수 있는 정도의 부탁을 했다고 주장했다. 단순 술자리를 가진 것 뿐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한편 지난해 7월 종영한 엠넷 '프듀X101'은 종영 당시 최종 투표 결과에 대한 조작 의혹이 제기됐다. 이어 김용범CP, 안준영PD 등이 그해 11월 5일 구속됐다. 이후 '프듀' 시즌 1부터 시즌4까지 모두 일부 멤버에 대한 조작이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충격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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