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가디언, “케인 이번 시즌 복귀 힘들 수도” 토트넘 위기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1.14 19:21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 핵심 공격수 해리 케인(26)이 시즌을 통째로 날릴 수도 있다.

케인은 지난 2일 사우샘프턴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원정에서 왼쪽 햄스트링을 다쳤다. 이후 토트넘은 치료와 회복에 3개월가량 소요된다고 알렸다. 4월에는 돌아와 팀에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했지만, 장기화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가디언’은 14일 “토트넘 소속이자 잉글랜드 대표팀 공격수 케인이 이번 시즌 복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조제 모리뉴 감독의 멘트도 실었다. 모리뉴 감독은 “케인에 관한 새로운 소식은 없다. 이 자리에 올 때마다 물어도 내 답은 같을 것”이라고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우리는 케인이 4월 중순까지 결장할 것으로 본다. 하지만 4월 말, 5월, 어쩌면 시즌이 끝나고(8월에) 돌아올지 모른다”고 우려했다.

토트넘은 위기에 봉착했다. 현재 리그 8위다. 빅4 진입을 위해 반등이 필요하다. 현재 손흥민으로 케인의 빈자리를 메우려 애쓰고 있지만, 정통 공격수가 아닌 만큼 힘들 수밖에 없다. 게다가 2, 3월에는 RB라이프치히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도 치러야 한다. 최근 공격수 영입설이 도는 이유다.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큰 타격이다. 회복이 더디면 오는 6월 유로2020 출전도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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