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최대 부호 단고테, 2021년 아스널 인수 선언(英 다수)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1.14 20:34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나이지리아 출신 최대 부호 알리코 단고테(62, 단고테그룹 CEO)가 아스널을 사들이겠다고 밝혀 화제다.

영국 ‘데일리 메일’, ‘풋볼런던’ 등 다수 언론은 14일 “아프리카 최고 부자인 단고테가 향후 아스널 인수 의사를 내비쳤다”고 보도했다.

단고테는 아프리카 기업인 단고테 그룹 회장으로 시멘트, 석유, 철강 제조업 등으로 막대한 부를 축적했다. 과거 타임지, 포브스 등에서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인물에 선정되기도 했다. 순수 자산만 85억 파운드(12조 7,800억 원)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아프리카 억만장자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과거 나이지리아 대표팀이 부진했을 때 1골당 5천만 원을 언급했을 정도로 축구를 좋아한다.

단고테는 팀 인수를 암시했다. “언젠가 사고 싶은 팀(아스널)이지만, 지금은 아니다. 아마 2021년이 될 것”이라고 했다. 현재 새로운 정유 공장 건설을 진행 중인 그다. 이 사업이 2021년 정착할 것으로 매체들이 전망했다. 걸린 금액만 23조 1,700억 원에 달한다.

언론들은 “단고케의 발언은 아스널 팬들에게 희소식이다. 현재 아스널 구단주인 스탄 크론케는 짠돌이로 소문나있다. 이에 팬들에게 미움을 받고 있다. 최근 경기장에 구단주 사퇴 배너가 등장했을 정도”라고 침울한 아스널에 모처럼 희소식이 날아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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