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히트맨', 화실 다녔던 과거 추억..현재 그림 그릴 여유 無" [★숏터뷰]

강민경 기자  |  2020.01.15 10:57
배우 권상우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권상우(44)가 영화 '히트맨'을 통해 화실을 다녔던 과거를 추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권상우는 15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히트맨'(감독 최원섭)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22일 개봉을 앞둔 영화 '히트맨'은 웹툰 작가가 되고 싶어 국정원을 탈출한 전설의 암살요원 준(권상우 분)이 그리지 말아야 할 1급 기밀을 술김에 그려 버리면서 국정원과 테러리스트의 더블 타깃이 되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이다.

권상우는 극중 웹툰 작가가 된 암살요원 준이자 수혁 역을 맡았다. 준은 웹툰 작가가 되고 싶어 국정원을 탈출한 전직 암살 요원이다. 권상우는 미대 출신으로 '미대 오빠'라 불리기도 했다.

이날 권상우는 "현장에서 자문을 해주는 웹툰 작가가 계셔서 제가 할 건 없었다. 그래도 진짜 오랜만에 4B 연필을 깎아보니까 (느낌이) 다르더라. 교복을 입고 화실을 다니면서 4B 연필을 깎았던 그 때를 추억할 수 있었다. 촬영하면서 화실을 다녔던 옛날 기억이 많이 났다"고 말했다.

권상우는 "지금은 그림을 전혀 안 그린다. 옷방에 가면 구석에 크로키북 몇 권이랑 팬분들이 선물해준 드로잉 세트가 있다. 언젠간 (그림을) 하려고 한다. 일단 내가 하는 일이 중요하니까 마음의 여유가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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