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연기와 사업 병행 쉽지 않아..바쁘게 살고픈 욕심" [★숏터뷰]

김미화 기자  |  2020.01.15 11:25
배우 정준호 /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정준호(50)가 연기와 사업을 함께 병행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속내를 털어놨다.

정준호는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히트맨'(감독 최원섭) 라운드 인터뷰를 가지고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히트맨'은 웹툰 작가가 되고 싶어 국정원을 탈출한 전설의 암살요원 준(권상우 분)이 그리지 말아야 할 1급 기밀을 술김에 그려 버리면서 국정원과 테러리스트의 더블 타깃이 되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이다.

정준호는 배우와 사업가라는 직업을 동시에 하고 있다. 그는 이날 인터뷰도 '마치 회의 같다'라고 웃으며 시작했다. 사업 때문에 새벽까지 촬영이 있는 날도 늘 6시 7시에 일어난다는 정준호는 이제 너무 익숙해져서 자명종이 필요 없다고 말했다.

정준호는 "연예계 생활이라는게 규칙적이지 않고, 또 일 없을 때 편히 쉬는 줄 아고 있는데 저는 그렇지 않으니 아내(이하정)가 신혼 때 의아하게 생각하더라"라며 "늦게 오면 잔소리를 하려고 하다가도 그 시간에 일어나서 나가니까 잔소리 안한다. 그렇게 살다보니까 습관이 됐다. 연기와 사업 병행이 쉽지 않다"라고 말했다.

정준호는 "바쁘게 사는 것은 욕심 때문이다. 지방(충남 예산)에서 태어나서 녹록치 않은 시골에서 살다가 서울에 오고 이렇게 연기생활 하면서, 늘상 성공에 굶주리며 살았다. 어렵게 이 길을 가는 동시대의 많은 사람들은 아마 다 그런 생각 할 것 같다. 성공하기 위해 부지런하게 뭔가 도전하고 뭔가 하지 않으면 뒤처지는 것 같고, 내가 뭔가 정체 돼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할 일이 없어도. 늘상 나가서 한다"라며 "뭔가 부지런히 움직일 수 있는 것을 찾지 않으면 힘들다. 그러다가 몸이 힘들기도 하지만 연기와 사업을 병행한 힘이 부지런함인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히트맨'은 1월 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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