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원, 담임 선생의 말 한마디로 시작된 범죄자의 길

정가을 인턴기자  |  2020.01.15 14:37
/사진=채널A '사건상황실' 방송화면 캡처
희대의 탈옥수 신창원 사건이 다시금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채널A '사건상황실'의 코너 '판결의 재구성'에서는 탈옥수 신창원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신창원은 1990년도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어 놓은 희대의 탈옥수. 신창원은 1997년도 1월에 통풍구를 통해 탈출을 시도했으며 탈옥 후 2년 6개월 동안 도주를 감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복준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은 "신창원은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시고 아버지 밑에서 자랐다. 어려운 살림살이 속 밭 서리 등으로 절도를 시작한 셈"이라며 "본인이 전하길 가난으로 인해 학교에서도 담임 선생에게 무시를 당했다더라"고 신창원의 유년시절을 언급했다.

/사진=채널A '사건상황실' 방송화면 캡처
이어 "학창시절 절도를 하자 경찰이 훈방 조치를 했다. 그런데 신창원 아버지가 그를 소년원에 보냈다"면서 "소년원에서 교화가 안됐다. 소년원에서 만난 사람들과 문구점 강도 범죄를 벌였는데 주범이 피해자를 사망케했다. 이후 6개월을 도주했다"며 신창원이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배경을 언급했다.

신창원은 1994년 부산교도소에서 복역하며 15kg를 감량하는 등 철저하게 탈옥을 준비했다. 신창원은 하루 20분씩 무려 4개월 동안 작은 실톱날 조각으로 화장실 쇠창살을 몰래 그어 탈출에 성공했다. 이후 신창원은 한 가스레인지 수리공의 신고가 계기가 되어 검거되었다.

이후 신창원은 자신의 저서를 통해 범죄자의 길을 걷게 된 배경을 고백한 바 있다. 신창원은 초등학교 5학년 때 담임 선생으로부터 "돈 안가져왔는데 뭐하러 학교 와. 빨리 꺼져"라는 말을 듣고 마음 속 악마가 생겼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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