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한 후보' 라미란, 코미디 장인 면모 어게인 "본질에 접근"

강민경 기자  |  2020.01.15 15:38
/사진=영화 '정직한 후보' 라미란 스틸컷

배우 라미란이 영화 '정직한 후보'(감독 장유정)을 통해 다시 한 번 코미디 장인의 면모를 선보인다.

라미란은 '내안의 그놈'(감독 강효진), '걸캅스'(감독 정다원)에 이어 오는 2월 12일 개봉하는 영화 '정직한 후보'로 웃음 폭격 코미디로 스크린을 장식한다.

영화 '정직한 후보'는 거짓말이 제일 쉬운 3선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 분)이 선거를 앞둔 어느 날 하루 아침에 거짓말을 못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미디다.

지난해 1월 개봉해 191만 관객을 동원한 '내안의 그놈'에 이어 5월 '걸캅스'로 162만 관객을 불러모은 라미란은 자타 공인 완벽한 연기력과 능청스러운 코미디 연기로 명실상부 코믹 연기의 장인으로 자리 매김했다.

국민 첫사랑부터 전설의 형사까지 어떤 역할도 싱크로율 100% 자랑하던 라미란이 이번에는 '정직한 후보'에서 대한민국 넘버원 뻥쟁이에서 하루 아침 거짓말을 잃어버린 국회의원 주상숙으로 변신해 다시 한 번 관객에게 웃음을 선사할 준비를 마쳤다.

라미란이 그리는 주상숙은 서민의 일꾼이라는 이미지로 국민들의 아낌없는 지지를 받는 3선 국회의원이지만, 사실은 4선을 넘어 대선까지 노리며 당선을 위해서라면 온갖 거짓말을 불사하는 시꺼먼 속내를 지닌 인물이다.

'정직한 후보'는 그런 주상숙이 4선 선거를 코앞에 두고 하루 아침에 팩트만 말하는 '진실의 주둥이'를 얻게 되면서 맞닥뜨리는 인생 최대의 위기를 유쾌하고 속 시원하게 그려냈다는 후문이다.

라미란은 "'내안의 그놈'에서는 멜로를 찍었고, '걸캅스'에서는 누구보다 진지하게 사건을 파헤쳤다. 이번 '정직한 후보'에서는 최대한 코미디의 본질을 생각하고 접근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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