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투혼' 김연경, 국내서 휴식 후 18일 터키로 출국

김우종 기자  |  2020.01.15 22:16
김연경. /사진=뉴스1
'배구여제' 김연경(32·엑자시바시)이 국내서 휴식을 취한 뒤 오는 18일 소속 팀이 있는 터키로 떠난다.

뉴스1에 따르면 김연경의 소속사 라이언앳은 "김연경이 오는 18일 오전 9시35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터키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앞서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은 태국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 우승으로 한국은 지난 2012 런던 올림픽 이후 3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대회 우승의 일등공신 중 한 명은 김연경이었다. 특히 대회 내내 복근에 통증을 호소하면서도 경기를 소화하는 부상 투혼을 보여줬다.

태국과 결승전에서는 22득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대회를 마친 뒤 김연경은 "진통제를 맞고 뛰었다"고 토로할 정도였다.

김연경은 터키로 돌아간 뒤 구단과 몸 상태에 대해 상의하면서 향후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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