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연, 강남경찰서 앞 '김건모 조사' 생중계..10시간째

한해선 기자  |  2020.01.15 20:06
/사진=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생중계 화면 캡처


가수 김건모(52)가 성폭행 혐의로 첫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가세연' 강용석 측이 생중계와 함께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김건모는 15일 오전 10시 22분께부터 오후 8시가 넘을 때까지 10시간 가량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성폭행 혐의를 조사 받고 있다. 이날 경찰에 처음 출석한 김건모는 장시간 조사를 받으며 그 결과를 주목케 하고 있다.

현재까지 수많은 취재진이 강남경찰서 앞에서 김건모의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 가운데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 김용호 전 기자는 강남경찰서 앞에서 자신들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생방송으로 현황을 중계하고 있는 중이다.

그들은 김건모의 혐의를 재차 설명하며 피해 여성을 위한 발언을 했다. 이어 그들은 "우리도 김건모처럼 밥을 먹고 오겠다"며 잠시 방송을 중단하고 계속해서 강남경찰서 앞을 지켰다.

유흥업소 여종업원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김건모가 15일 오전 서울 강남경찰서에 피고소인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 사진=강민석 기자 msphoto94@


이날 김건모는 경찰 출석에서 취재진의 "성폭행 혐의를 인정하느냐", "유흥업소 직원 폭행한 사실 있느냐" 등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채 조사실로 향했다.

한편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은 가세연을 통해 처음 제기됐다. A씨는 가세연 측을 통해 김건모가 2016년 8월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시다가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하며 김건모를 고소했다. 이에 경찰은 지난해 12월부터 김건모에 대한 성폭행 혐의를 조사 중이다.

이후 A씨는 가세연 방송에 출연해 고소를 결심하게 된 이유 등을 밝히기도 했으며, 이후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또 다른 여성 B씨 또한 김건모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건모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으며, 지난달 13일 성폭행 의혹을 제기한 A씨와 B씨 등에 무고 등 혐의로 맞고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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