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의 부장들' 이희준 "현장서 막내..이병헌X이성민X곽도원에 깍듯" [★숏터뷰]

강민경 기자  |  2020.01.16 12:03
배우 이희준 /사진제공=쇼박스

배우 이희준(41)이 영화 '남산의 부장들'을 촬영하면서 막내로서 이병헌, 이성민, 곽도원 등에게 깍듯하게 대했다고 밝혔다.

이희준은 16일 오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남산의 부장들'(감독 우민호)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22일 개봉을 앞둔 영화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 분)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다. 52만부 이상 판매된 동명의 논픽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이날 이희준은 "현장에서 제가 막내니까 깍듯하게 했다. 진짜 재밌었다. 속으로 제가 후배고, 닮고 싶은 선배님들이니까 '어떻게 (연기를) 할지' 궁금증이 많았다. 하면서도 참여하고 있지만, 보는 재미가 있었다"고 미소지었다.

이희준은 "특히 이성민 선배님은 대구 극단 직속 선배님이시다. 극중 상황이 변화하는데 선배님의 연기를 보니 얼굴에 캐릭터에 대한 지침, 고뇌가 드러났다. 눈에 보여서 깜짝 놀랐다. 저건 '진짜 본능적으로 할 수 있는 연기다'라고 생각했다.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연기가 아니어서 많이 배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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