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49)이 영화 '남산의 부장들' 속 맡은 캐릭터의 내면과 심리적인 상태를 닮으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병헌은 16일 오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남산의 부장들'(감독 우민호)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22일 개봉을 앞둔 영화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 분)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다.
또한 52만부 이상 판매된 동명의 논픽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이병헌은 극중 중앙정보부장 김규평 역을 맡았다.
이병헌은 "우리가 알고 있는 여러가지 자료들이나 다큐멘터리, 실제 영상, 여기 저기서 들은 증언까지도 다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또 이병헌은 "제가 그 실제 상황을 알수 없기 때문에 오는 어려움이 있었다. 내면, 심리적인 상태를 닮으려고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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