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아카데미 회원..이번엔 '기생충'에 힘 보탤 것" [★숏터뷰]

강민경 기자  |  2020.01.16 14:29
배우 이병헌 /사진제공=쇼박스

배우 이병헌(49)이 아카데미 시상식 6개 부문 후보에 오른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병헌은 16일 오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남산의 부장들'(감독 우민호)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22일 개봉을 앞둔 영화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 분)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다.

이병헌은 현재 미국 아카데미 협회 회원이다. 그는 오는 2월 9일 개최되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앞두고 회원의 권리인 한 표를 행사하겠다고 했다.

이날 이병헌은 "지난해 10월~11월 LA에 있었다. 업계 관계자들을 만났었는데 '기생충'에 대한 온도가 굉장히 뜨거웠다. 본상 수상을 기대해볼 수 있겠구나라고 할 정도로 뜨겁다"고 말했다.

이병헌은 "'기생충'의 아카데미 본상 수상 가능성이 높다. 정말 좋은 결과 있었으면 한다. 올해로 한국 영화가 101주년인데 기념비적인 사건이 생기면 그걸 발판으로 뭔가 새로운 역사가 시작될 것 같은 느낌이 있다. 저를 포함해서 앞으로 많은 후배들에게 힘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이병헌은 "사실 제가 아카데미 투표를 한 적이 없다. 이번에는 하려고 한다. (아카데미) 회원이니까 권리를 행사하고 싶은데, 투표 전에 집으로 DVD가 온다. DVD를 통해 영화를 완전히 이해하면서 다 볼 수가 없다. 심지어 제3국의 영화들은 더욱 더 모른다. 영어 자막이 있는데도 해석해서 보려면 2~3일 걸릴 것 같다. 그래서 (투표가) 의무가 아니라 권리니까 안해도 되겠지 싶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병헌은 "이번 아카데미 투표는 2월 6일까지 마감이다. 미국 매니저한테 투표 방법을 물어보니까 온라인 투표도 있다고 하더라. 이번에는 '기생충'에 힘을 보태려고 한다. 투표한 사람은 객관성을 유지해야 하지만, (영화 '기생충'은) 좋은 영화니까"라고 말을 흐려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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