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에 모처럼 시청자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유민상, 김하영의 핑크빛 기류 덕분이다. 그간 시청률 부진을 털어낼 '단비' 같은 존재가 됐다.
최근 KBS 2TV '개그콘서트'에 출연 중인 유민상과 김하영의 '열애설'에 대중의 관심이 높아졌다. 지난 7일 SBS 라디오 파워FM(서울·경기 107.7MHz)에서 김태균이 게스트로 출연한 김하영에게 유민상과 열애설을 언급하면서였다.
당시 방송에서 김하영, 유민상은 각각 열애설을 부인했다. 김하영은 유민상과 동갑이라면서 함께 '개그콘서트' 코너에 출연, 이로 인해 그 얘기(열애설)가 나온 것 같다고 했다. 유민상 또한 "코너에서 재밌게 하려고 그런 것"이라며 김하영과 열애설을 부인했다. 김하영, 유민상은 1979년생으로 동갑내기다.
두 사람은 '개그콘서트' 코너 '킹 오브 캐릭터'를 통해 호흡을 맞추면서 열애설까지 불거지게 됐다. 유민상이 김하영을 향한 애정 개그를 던지면서, 열애설까지 언급됐다.
유민상과 김하영을 향한 관심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들의 관심이 '개그콘서트'에까지 이뤄질 수 있을지 기대되고 있다. '개그콘서트'는 몇몇 코너를 제외하고는 이렇다 할 화제성을 만들어 가고 있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변화와 도전을 시도, 배우인 김하영까지 고정으로 합류시키면서 코너의 다양성과 빠른 교체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고군분투 했다. 이와 함께 몇몇 코너를 통한 사회 풍자, 공감 코드를 높이기에 힘을 썼다.
'개그콘서트'의 인기는 사실 최근 3년 동안 예전만큼 높지 않았다. 스타, 인기 코너 등 결정적 한방이 없던 탓이기도 했다. 물론 요즘 트렌드에 맞춰가고자 하는 노력도 했지만, 끝내 '결정타'는 부족했다. 화제를 모을 하나의 코너만 있어도 '개그콘서트'의 침체 분위기를 반전 시킬 수 있는 상황. 한동안 없던 그 결정타가 유민상, 김하영으로 떠오르고 있다. 새 코너를 통해서다.
유민상, 김하영은 지난 15일 진행된 '개그콘서트'에서 '절대 감 유민상'(가제)으로 호흡을 맞췄다. 이미 시청자들이 둘의 '열애'를 두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만큼, 모처럼 시청자들의 환심을 살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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