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차비, 바르셀로나 감독직 거절한 이유? (西 마르카)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1.17 00:52

[스포탈코리아] 채태근 기자= 차비 에르난데스는 왜 누구나 원하는 FC 바르셀로나 감독직을 고사했을까.

스페인 ‘마르카’가 “바르셀로나의 제안을 받아들이기엔 너무 일렀다”는 차비의 거절 이유를 전했다. “지금은 알 사드에 머물게 돼 기쁘다”는 말도 덧붙였다.

바르셀로나는 지금은 지휘봉을 내려놓은 에르네스토 발베르데를 대신하기 위해 차비를 찾았다. “에릭 아비달과 오스카 그라우를 통해 제의를 받았다”고 인정한 차비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지도자 경력에 너무 일렀다. 하지만 내 꿈은 언젠가 바르셀로나 감독이 되는 것”이라 원대한 목표를 드러냈다.

차비의 거절 이후 키케 세티엔 감독이 새로운 감독으로 부임했다. 차비는 “새로운 감독이 와서 좋다”면서 “그가 일하는 방식이 마음에 든다. 바르세로나에서 성공하기를 바란다”고 행운을 빌었다.

이어 “예전의 나는 최고의 포지션에 있지 않았지만 지금은 완전히 알 사드에 집중하고 있다”며 현재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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