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6억vs833억' 맨유-스포르팅, 페르난데스 몸값 '팽팽'... 불발 위험도

김동영 기자  |  2020.01.17 14:52
스포르팅 CP의 브루노 페르난데스. /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스포르팅 CP의 브루노 페르난데스(26)를 데려오기 위해 협상중이다. 개인 합의는 됐다. 남은 것은 이적료다. 이 협상이 팽팽하다.

영국 더 선은 17일(한국시간) "맨유가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이적료를 두고 스포르팅과 맞서고 있다. 맨유는 4200만 파운드(약 636억원)를 내고자 하지만, 스포르팅은 5500만 파운드(약 833억원)를 요구하고 있다. 이적이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고 전했다.

페르난데스는 맨유가 오랫동안 원했던 자원이다.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페르난데스 영입을 타진했다. 당시 페르난데스가 토트넘과 개인 합의를 마쳤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놓칠 뻔했지만, 이적료 문제로 성사되지 못했다.

이후 지난해 11월 페르난데스가 스포르팅과 연장계약을 맺으면서 이적은 없을 듯했다. 하지만 다시 이적설이 나왔다. 페르난데스가 맨유행을 강하게 원한다는 소식이었다.

이렇게 맨유에게 다시 기회가 왔고, 이번에는 잡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페르난데스와 개인 합의를 끝냈다는 소식이 이미 나왔다. 주급 10만 파운드(약 1억 5000만원)에 5년 계약이다.

문제는 이적료다. 스포르팅이 순순히 페르난데스를 놔줄 생각이 없어 보인다. 줄다리기를 하다가 끝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더 선은 "스포르팅이 원하는 금액과 맨유가 내고자 하는 금액의 격차가 1300만 파운드(약 197억원)에 달한다. 여기에 스포르팅은 추가 수수료까지 원하고 있다. 장기전으로 가면 이적이 '위험'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영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맨유는 오는 23일 열리는 프리미어리그 번리전에 페르난데스를 데뷔시키고자 한다.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 맨유가 어느 금액으로 스포르팅과 협상을 마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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