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프로 첫 골’ 도운 호나우지뉴 “성장하는 데 내 도움 필요 없었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1.17 17:17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한 시대를 풍미했던 ‘외계인’ 호나우지뉴가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와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마르카’는 17일(한국시간) “호나우지뉴는 여전히 캄프 누에서 많은 존경을 받고 있다. 하지만 그가 팀을 떠나면서 메시가 새로운 스타가 됐다”라며 바르셀로나의 상징성을 이어받은 두 선수의 관계를 전했다.

호나우지뉴는 매거진 ‘파넨카’와의 인터뷰를 통해 프로에 발을 내디디던 메시의 모습을 전했다.

호나우지뉴는 “메시는 내가 바르셀로나에 왔을 때 이미 유명한 소년이었다. 이후 함께 어울리며 친구가 됐다”라며 메시와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메시의 프로 통산 첫 골을 어시스트한 호나우지뉴는 “첫 골에 도움을 준 것은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시간이 흐르며 메시가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 있었던 것은 아주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메시에게 포르투갈어를 가르쳐줬고 그는 나에게 스페인어를 가르쳐줬다”라며 친분을 드러냈다.

메시를 향한 호나우지뉴의 칭찬을 계속됐다. “그가 얼마나 침착한지 알면 놀랄 것이다. 메시는 말썽도 부리지 않고 가족과 함께했다. 그는 모든 것을 가지고 있었고 내게 도움받을 것이 없었다”라며 완벽한 메시의 모습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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