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1군 예고’ 日 매체의 선포, “최강의 멤버 모인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1.17 14:33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AFC U-23 챔피언십에서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둔 일본이 ‘전설의 1군’ 출격을 예고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15일(이하 한국시간)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B조 카타르와의 최종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미 8강 진출이 좌절됐던 일본은 무승(1무 2패)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하지만 개최국 자격으로 2020 도쿄 올림픽 본선에 나선다.

‘스포츠 호치’는 17일 “연임 의욕을 드러낸 모리야스 감독이 올림픽 대표팀 최정예 멤버 소집을 천명했다”라며 그의 말을 전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이번 대회 결과에 대해 반성하고 발전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생각하겠다”고 말한 뒤 “감독직 유지는 내가 판단할 일이 아니다. 다만 올림픽에서 결과를 냄으로써 임무를 완수하고 싶다”라며 자기 생각을 밝혔다.

매체는 “일본은 3월에 A대표팀과 U-23 대표팀 모두 경기 일정이 있다. 모리야스 감독은 U-23 대표팀을 우선시하겠다는 생각을 밝혔다”라며 위기의식을 느낀 모리야스 감독의 말을 전했다.

‘스포츠 호치’는 “모리야스 감독이 쿠보 타케후사(마요르카), 도안 리츠(PSV) 등의 선수를 A대표팀이 아닌 U-23 대표팀에 소집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아베 히로키(바르셀로나 B) 등 대부분의 해외파를 소집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매체는 “올림픽 대표팀이 닻을 올린 2017년 12월 이후 단 한 번도 구성하지 못했단 최강 멤버를 결성해 올림픽 준비를 한다”라며 전설의 1군 등장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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