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전도연이 중심"

강민경 기자  |  2020.01.18 11:32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에 출연한 배우 전도연, 정우성 /사진=KBS 2TV '영화가 좋다' 방송화면 캡처

배우 정우성이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에서 호흡을 맞춘 전도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8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영화가 좋다'에서는 코너 '아찔한 인터뷰'로 꾸며져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에 출연하는 배우 전도연, 정우성, 신현빈, 정가람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전도연은 "(정)우성씨가 시나리오를 잘 봤다고 했다. 감독님을 만난다고 하는 자리에 제가 '같이 하면 좋겠다'고 전화를 했다"고 밝혔다.

정우성은 역할을 결정하기 전 전도연의 통화가 영향을 미쳤냐고 묻자 "이미 통화하기 전에 마음을 먹었다"고 답했다. 이어 "'꼭 같이 해야겠다'라는 어떤 결심? 그 중심에는 전도연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범죄극으로 오는 2월 1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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