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SON 잠재 경쟁자' 윌리안 영입에 관심 표명

박수진 기자  |  2020.01.18 13:32
윌리안. /AFPBBNews=뉴스1
토트넘 핫스퍼가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윌리안(32·첼시)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윌리안은 손흥민(28)과 같은 포지션으로 잠재적인 경쟁자로 꼽힌다.

잉글랜드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 등 복수 언론은 18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올 여름 첼시와 계약이 만료되는 윌리안에게 진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윌리안은 오는 6월 첼시와 계약이 끝나지만 미래에 대한 아무런 소식이 없다. 프랭크 램파드 첼시 감독이 윌리안의 잔류를 원하지만 구단에서는 1년 계약을 제시해 2년 이상의 다년 계약을 원하는 윌리안과 이견을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AC밀란, 토트넘이 윌리안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의 관심은 조금 더 강한 편이다. 첼시 시절 윌리안과 함께한 적이 있는 조세 무리뉴(57) 감독이 있어 더욱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적 시점도 계약이 만료되는 여름이 유력하지만 협상 상황에 따라 1월 전격적으로 당겨질 수 있다.

윌리안은 2선 공격 자원이다. 활발한 활동량을 무기로 적극적인 수비 가담도 보여줘 무리뉴 감독이 원하는 축구를 잘 수행한다는 평가다. 2013년 러시아 안지에서 뛰고 있던 윌리안을 직접 첼시로 데려온 감독도 무리뉴다.

만약 윌리안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는다면 손흥민의 경쟁자가 추가되는 셈이다. 현재 손흥민은 에릭 라멜라를 비롯해 루카스 모우라, 지오바니 로셀소와 선발 출전을 두고 경합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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