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할 날이 없네... 포그바, 목발 짚고 파리 패션쇼 참석

심혜진 기자  |  2020.01.18 15:07
패션쇼에 참석한 포그바(가운데)./사진=영국 더선 캡처
정말 조용할 날이 없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폴 포그바가 돌발 행동으로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영국 더 선은 18일(한국시간) "포그바가 목발을 짚고 프랑스 파리로 날아가 패션쇼에 참석해 박수를 쳤다"고 전했다.

포그바는 지난해 9월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3개월가량 전력에서 이탈했다. 그리고 지난해 12월 말 두 차례 경기에 나섰으나 부상이 재발했고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다만 심각한 부상은 아니어서 회복 속도는 빠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포그바는 약 4주 후 복귀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부상도 부상이지만 끊임없는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이적설로 맨유와 얼굴을 붉히고 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부상 회복에 전념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프랑스 파리로 날아가 패션쇼에 참가하는 돌발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 목발을 짚고, 보호 신발을 신은 채로 말이다.

매체는 "맨유 선수단은 주말에 열리는 리버풀과의 라이벌전을 준비하고 있는데, 포그바는 파리 패션위크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맨유 경영진은 포그바가 오는 23일 번리전에 돌아오기를 희망하고 있지만 복귀가 늦어질 수도 있다"고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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