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배정남 "데뷔 초 수영복 차림으로 런웨이..모두 나만 봐"[★밤TView]

김다솜 인턴기자  |  2020.01.18 22:17
/사진= JTBC '아는형님' 방송화면 캡쳐

배우 배정남이 '아는 형님'에서 모델 데뷔 초 패션쇼에서 민망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형님'에서는 배정남이 모델 데뷔초 당시 수영복을 입고 런웨이에 섰던 에피소드를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배정남은 "키가 작아서 모델 활동에 더욱 열정적으로 운동하 몸을 키웠다. 그러자 SS시즌 쇼에 수영복을 입을 모델이 없다며 몸 좋은 정남이가 입으라고 하더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선글라스를 끼고 무대를 걷는데 객석 사람들이 다 나만 쳐다보더라"며 민망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보정패드를 대야 하는 것 아니었나" 라는 형님들의 물음에 "그 때는 데뷔 초라 잘 몰랐다. 그 때 마지막 입은 옷이라 들어가지도 못하고 서 있는데 디자이너 선생님도 계속 눈이 수영복을 향하고 있었다"고 했다.

배정남이 "그 후로 수영복에 트라우마가 생겨 입지 않았다"며 말하자 최여진이 "너 나랑 수영복 화보 같이 찍지 않았냐"고 물었다. 그러자 "그때는 이미 오랜 시간이 흐른 뒤였고 패드를 많이 넣었다."고 대답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배정남은 최여진과의 남다른 우정을 자랑했다. 배정남과 최여진은 같은 헬스장을 다니며 친해졌다. 또한 "같은 종의 강아지를 키우며 서로 강아지를 돌봐주다 배정남이 최여진의 집에서 자고 간 적도 있다. 최여진 어머니와도 인사하는 사이"라고 밝혔다.

이에 '아는 형님' 멤버들이 조금이라도 마음이 있던 적이 있냐 묻자 "조금?"이라 말하면서 당황하는 모습으로 특유의 구수한 사투리를 남발했다.

또한 최여진은 "런웨이를 걸을 때 사람들의 시선에 쾌감을 느껴 모델을 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실제 키가 175이고 모델 할 땐 176, 방송을 할 땐 172라고 했다"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왜 그런지 이유를 묻자 최여진은 "모델 치고는 작은키라 쇼에서 많이 잘렸다. 그러나 방송국에 오니까 남자 배우들이 키가 커서 옆에 오는 것을 싫어하더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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