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통신] STVV 감독, “이승우, 경기 직전 코치진과 상의 후 제외 결정”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1.19 12:32

[스포탈코리아=신트 트라위던(벨기에)] 김남구 통신원= 신트 트라위던 VV 밀로스 코스티치 감독이 후반기 첫 경기에 결장한 이승우(22)의 다음 경기 출전을 예고했다.

이승우는 19일(이하 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KV 코르트리크와의 2019/2020 벨기에 퍼스트 디비전A 22라운드에 결장했다. 20명 소집 명단에는 이름을 올렸으나 최종 출전 명단에는 제외됐다. 신트 트라위던은 2-0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는 새롭게 부임한 코스티치 감독의 신트 트라위던 데뷔전이었다. 이승우의 결장이 더 아쉬운 부분이었다. 하지만 코스티치 감독은 이승우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승우를 출전명단에 넣었으나 코치진들과의 상의를 통해 경기 직전 제외할 수 밖에 없었다”고 이승우를 제외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승우는 열심히 하고 좋은 선수이기에 다음 경기에는 출전할 것"이라며 26일 치르는 로얄 무스크론-페루벨즈 원정경기에는 기용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승우는 전임 마르크 브리스 감독 체제에서는 출전 기회를 전혀 얻지 못했다. 하지만 코스티치 감독은 “여러 차례 연습 경기를 통해서 이승우가 등번호 10번을 달고 뛸 수 있다고 본다"며 팀 내에서 제 몫을 해낼 것이라고 신뢰를 보냈다.

또한 코스티치 감독은 “이승우는 좋은 선수이며 인성이 좋다. 그가 앞으로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임을 믿으며, 한국 팬들도 그에게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기 바란다"며 이승우가 후반기에 좋은 활약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김남구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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