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귀환' 맥그리거, 40초 만에 TKO승! 화려한 복귀전

한동훈 기자  |  2020.01.19 15:06
맥그리거(좌)가 19일 UFC 복귀전 승리 후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코너 맥그리거(31·아일랜드)가 옥타곤에 화려하게 복귀했다.

맥그리거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46 메인이벤트 웰터급 경기서 도널드 세로니(36·미국)을 1라운드 40초 TKO로 제압했다.

1년 3개월 만에 돌아와 건재를 과시했다. 맥그리거는 2018년 10월 러시아의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2)에게 무릎을 꿇은 뒤 은퇴를 선언했다.

맥그리거는 2015년 페더급, 2016년 라이트급 챔피언에 등극해 UFC 역사상 최초로 두 체급을 석권한 파이터다. 이번에는 웰터급 정복에 나섰다. 36승 14패의 베테랑 세로니를 아주 손쉽게 꺾었다.

세로니는 경기 초반 정면대결을 피했다. 맥그리거에게 클린치를 시도했다. 하지만 맥그리거가 어깨로 세로니를 밀쳐냈고 결정적인 하이킥을 꽂았다. 안면을 정확히 강타했다. 세로니가 다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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