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빌, 리버풀 자랑하는 캐러거 SNS 라이브에 ‘손가락 욕’ 하며 등장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1.20 05:50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개리 네빌과 제이미 캐러거는 선수 시절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리버풀 각각의 상징적인 선수로서 위치하다가 현재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으로 티격태격 말싸움을 벌이는 라이벌이다.

20일(한국시간)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리버풀과 맨유의 경기에 앞서 캐러거와 네빌이 안필드에서 재미있는 신경전을 벌였다.

이날 캐러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안필드에 있는 리버풀의 ‘우승의 벽’을 소개했다.이곳은 리버풀의 역대 우승 역사가 전시된 곳으로, 캐러거는 프리미어리그 18회 우승 역사를 가리키며 “곧 19가 될 것”이라고 하고, 챔피언스리그 우승 횟수도 올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리버풀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 라이브 영상 후반부에 갑자기 네빌이 지나가는데, 캐러거의 카메라를 향해 가운데 손가락을 치켜들고 유유히 지나간다.



캐러거는 순간 웃음을 터뜨리고는 “어디 가나? 리버풀 라커룸에 가나?”라고 비웃듯 말한다. 맨유라커에 들어가야 하는 네빌이 잘못된 장소에 들어간다고 비꼬는 내용이다. 라이브 방송을 보던 팬들도 네빌을 조롱하는 댓글을 올렸고, 이에 캐러거는 “완벽해”라고 말하고는 라이브 방송을 종료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제이미 캐러거 인스타 라이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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