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배우조합시상식, 오늘(20일) 개최..'기생충' 배우들 시상 [스타이슈]

김미화 기자  |  2020.01.20 09:07
/사진=AFPBBNews뉴스1


미국 배우조합 시상식(Screen Actors Guild Awards, 이하 SGA)이 열리는 가운데 영화 '기생충' 배우들이 시상자로 무대에 오른다. '기생충'이 수상의 기쁨까지 안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 된다.

20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LA 할리우드에서 제 26회 SGA 시상식이 열린다. 미국 배우조합상 시상식은 세계 최대 배우 노조인 SAG(Screen Actors Guild)가 매년 개최하는 시상식으로, 영화 및 TV 분야에서 활약한 배우들에게 상을 수여한다.

이날 시상식에는 '기생충'의 주역인 송강호, 이정은, 이선균, 최우식, 박소담도 함께 한다. 이들은 시상자로 미국 배우조합 시상식 무대에 오른다.

함께 리스트에 오른 시상자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태론 에저튼, 제니퍼 가너, 톰 행크스, 스칼렛 요한슨, 니콜 키드먼, 마고 로비, 밀리 바비 브라운 등 쟁쟁한 배우들이다. 한국 배우 처음으로 미국 배우조합 시상자로 무대에 오르게 된 배우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주지도 기대를 모은다.

'기생충'은 영화의 전체 배우들에게 상을 수여하는 앙상블상(Cast in a Motion Picture)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배우조합 시상식에 아시아 영화가 노미네이트된 것은 '기생충'이 처음이다. '기생충'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쿠엔틴 타란티노), '아이리시맨(마틴 스콜세지), '밤쉘'(제이 로치), '조조 래빗'(타이카 와이티티)과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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