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호텔델루나'→'사랑의 불시착' 망가짐 불사한 카메오神[★FOCUS]

한해선 기자  |  2020.01.20 09:02
/사진=tvN '사랑의 불시착' 방송화면 캡처


배우 김수현이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캐릭터의 모습으로 '사랑의 불시착'에 깜짝 출연, '카메오의 정석'을 과시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는 김수현이 에필로그에 카메오로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에필로그에서는 남한으로 내려간 리정혁(현빈 분)을 북으로 데려오라는 명령을 받은 5중대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이 남한에 내려오자 김수현은 "다들 몸에 힘 좀 빼라"며 골목으로 5중대원을 이끌었다.

김수현은 "남에 온 지 얼마나 됐어? 공작 수행하러 온 11가들인가?"라고 물었다. 5중대원이 "동무는 누구시길래"라고 되물었고, 김수현은 "동무들보다 많이 먼저 이 곳에 내려왔지만 도통 지령이 내려오지 않아 오랫동안 기다리고 있는 자라고 해야 할까"라고 답했다.

이어 5중대원의 "동무는 완전히 이쪽 사람 같습니다. 적응이 완벽히 끝났다봅니다"란 말에 김수현은 "여기도 다 사람 사는 데다. 너무 두려워 말라"고 말했다.

중화요리집 사장이 "동구야 배달 안 가고 뭐해" 묻자 김수현은 갑자기 바보 같은 행색으로 돌변했다. 이후 김수현은 5중대원에게 중화요리집 알바 일을 추천하고 유쾌하게 퇴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tvN '호텔 델루나' 방송화면 캡처


김수현은 이날 2분 30초 가량의 짧은 등장만으로 화제를 모았다. 김수현이 지난해 7월 군 제대를 한 후 아직 정식 복귀작을 선보이지 않은 상황에서 그의 안방극장 컴백이 시청자들에게 반가움을 준 것. 김수현은 자신의 대표작인 '은밀하게 위대하게' 속 동구 캐릭터의 모습 그대로 나타나 망가짐을 불사한 연기를 또 한 번 보여줬다.

김수현의 카메오 출연 화제는 지난해 9월 방송된 tvN 드라마 '호텔 데루나'에서도 이뤄졌다. 당시 '호텔 델루나' 에필로그에서는 호텔 델루나라는 간판이 호텔 블루문으로 바뀌었고, 김수현이 아이유를 이어 새로운 호텔 주인 역할로 등장했다. 김수현은 "달이 떴군요. 영업 시작합시다"라는 대사로 드라마에 여운을 남겼다.

김수현은 전역 후 복귀작으로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를 결정, 올 상반기에 시청자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타 작품의 카메오 출연만으로 시청자의 이목을 사로잡은 김수현이 새 작품 속 모습으로 기대를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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