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감독이 바뀌자마자 FC 바르셀로나가 본래 색깔을 되찾았다. ‘티키타카’가 부활했다.
키케 세티엔 감독이 바르사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바르사는 20일(한국시간) 그라나다와의 라리가 20라운드에서 리오넬 메시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했다.
세티엔 감독이 데뷔전에서 승리하고 바르사가 선두를 이어갔지만, 더 중요한 것은 바르사가 예전 모습으로 돌아온 것이다. 엄청난 경기 점유율과 쉴 새 없는 패스 축구다.
이날 바르사의 경기 점유율은 82%였다. 패스는 90분 동안 총 1005개를 기록했다. 2011년 펩 과르디올라 감독 시절 84%를 기록한 뒤 가장 높은 점유율이었다. 또한 1005개 중 921개를 성공한 패스는 전임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 시절 기록했던 788개를 크게 웃돌았다.
데뷔전에서는 기대에 어울리는 축구가 나왔다. 세티엔 감독도 만족스러운 모습이었다. 경기 후 그는 “내가 좋아하는 바르사를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상대가 10위인 그라나다였다. 단 1경기로 평가를 할 수는 없다. 상위 팀과의 맞대결에서도 비슷한 모습이 나와야 한다. 세티엔 감독은 “우리는 많은 점을 잘했지만 문전에서 플레이를 개선해야 한다”며 미흡한 점을 보완해야 한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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