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젯' 하정우의 변신은 계속된다

김미화 기자  |  2020.01.20 10:01
/사진='클로젯' 스틸컷


장르 불문 매 작품마다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켜온 하정우가 미스터리 드라마 '클로젯'(감독 김광빈)에서 또 한 번 새로운 얼굴을 선보인다.

트리플 천만배우이자 최연소 1억 배우 하정우가 '믿고 보는 배우' 자리를 지켜올 수 있었던 것은 지치지 않는 연기 변신 덕분이다.

2003년 데뷔 이래 30여 편의 영화에서 주연을 맡으며 다채로운 장르를 소화해 온 하정우가 미스터리 드라마 '클로젯'으로 새로운 변신에 나섰다.

영화 '클로젯'은 이사한 새집에서 딸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후, 딸을 찾아나선 아빠에게 사건의 비밀을 알고 있다는 의문의 남자가 찾아오며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다.

2005년 영화 '용서받지 못한 자'로 성공적인 주연 데뷔를 한 하정우는 나홍진 감독의 스릴러 '추격자'에서 연쇄살인마 지영민 캐릭터로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엄마를 찾아 한국에 온 알파인 스키 미국 국가대표 선수 차헌태 역할로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한 '국가대표', 부산 최대 조폭 두목의 카리스마를 발산한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에 이어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탄생시킨 '러브픽션'까지 하정우는 장르를 가리지 않고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갔다.

또한 첩보 액션 영화 '베를린'의 표종성, 시대극 '군도: 민란의 시대'의 의적 도치, '암살'의 하와이 피스톨로 장르 불문 인생 캐릭터를 만들었다.

'더 테러 라이브' 이후 '터널', '백두산'으로 이어지는 하정우표 재난 영화와 '신과함께' 시리즈로 쌍천만을 달성하며 대중성과 흥행성을 꽉 잡은 대한민국 대표 배우 자리를 견고히 했다.

범죄, 스릴러, 액션, 재난, 로맨스를 총망라하는 장르 마스터 하정우가 '클로젯'으로 미스터리 장르에 도전, 그칠 줄 모르는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하정우는 사고로 아내를 잃고 혼자서 어린 딸을 키우게 된 상원 캐릭터로 분한다. 갑작스레 사라진 딸의 흔적을 찾아나선 아버지의 절망스러운 심정과 미스터리한 존재를 마주하게 된 두려움까지, 그가 미스터리 장르에서 선보일 새로운 얼굴에 호기심이 더해진다.

'클로젯'의 김광빈 감독은 "첫 촬영부터 하정우의 연기에 감탄했다"라며 "너리즘에 빠지지 않고 끊임없이 고민하는 배우다"라고 말했다.

한편 '클로젯'은 2월 5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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