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주' 이성민 "강아지도 못 만졌는데..반려견 키울까 생각중" [★숏터뷰]

김미화 기자  |  2020.01.20 12:15
배우 이성민 / 사진제공=리틀빅픽쳐스


배우 이성민(52)이 강아지와 함께 영화를 찍고 난 후 반려견을 키우는 것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성민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미스터 주 : 사라진 VIP'(감독 김태윤) 라운드 인터뷰를 가졌다.

'미스터 주: 사라진 VIP'는 국가정보국 에이스 요원 태주(이성민 분)가 갑작스런 사고로 온갖 동물의 말이 들리면서 펼쳐지는 사건을 그린 코미디다.

이성민은 극중 강아지 알리, 그리고 각종 CG의 동물들과 호흡을 맞춘다.

이성민은 "제가 동물을 잘 못 만진다. '목격자' 때 강아지 안는 장면이 있었는데 제가 못 안아서 진경씨가 안았다. 강아지가 옆에 오는 것을 싫어했다"라며 "이번에도 영화 촬영할 때 처음에는 알리를 한 번 쓰다듬으면 물티슈로 닦고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성민은 "처음 알리를 만났을 때는 한번 만질 때마다 닦고, 강아지가 침을 흘릴 때마다 소리를 질렀는데 계속 만나면서 접촉 했다"라며 "놀이터에서 알리가 저에게 달려들어서 저를 핥는 장면이 있는데 그때 목에 참치국물을 바르고 알리가 저를 핥았다. 그때부터 내려놨다"라고 웃었다.

이성민은 "원래는 (배)정남이 집에도 강아지 때문에 잘 못갔는데 '미스터 주'를 촬영하고 놀러가서 옆에 앉아서 만졌다"라며 "딸이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하는데 아직 아내는 준비가 안 돼 있다. 그런데 아마 키울것 같다"라고 달라진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미스터 주 : 사라진 VIP'는 1월 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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