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케인은 환상적인 선수지만 우리는 팀이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1.20 10:52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해리 케인의 부재를 메울 뾰족한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델레 알리는 지난 시즌을 예로 들며 케인의 공백을 메울 수 있다고 자신했다.

19일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알리는 “사람들은 항상 최근만 기억한다”고 말했다. 현재 토트넘이 케인의 부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것이 처음이 아니라는 의미였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냈다. 그런데 토트넘은 시즌 후반기에 케인이 두 달 가량 결장했다. 케인은 지난해 4월 9일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발목을 다쳤고 UCL 결승(6월 2일) 직전인 5월 31일에 복귀했다.

토트넘은 케인 부재로 추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비웃듯이 빼어난 경기력으로 프리미어리그 4위를 확정했고 결승에 진출했다. 알리는 “케인이 지난번에 다쳤을 때 우리가 케인 없이 어떻게 했는지를 보라”며 케인이 없다고 경기력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했다.

물론 알리는 “케인은 환상적인 선수고 우리는 그의 부재가 아쉽다”면서도 “우리는 한 선수가 아닌 팀이라는 것을 보여줬다”고 케인이 없더라도 팀으로 똘똘 뭉쳤기 때문에 공백을 최소화하고 좋은 결과를 냈다고 강조했다.

알리는 이번에도 케인이 복귀할 때까지 충분히 잘할 것이라 믿었다. 조제 모리뉴 감독은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로 케인 공백을 메우고 있지만, 아직 기대만큼의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

알리는 “다른 공격수들은 만족스러워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창조적이지 못했다”며 좀 더 세심한 플레이를 한다면 달라질 것이라고 보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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