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독' 서현진, 정교사 되기로 "밥그릇 단단히 챙기려고"[별별TV]

장은송 인턴기자  |  2020.01.20 22:18
/사진=tvN 월화드라마 '블랙독' 캡처


드라마 '블랙독'의 서현진이 대치고의 정교사가 되겠다고 마음먹었다.

20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블랙독'(극본 박주연, 연출 황준혁)에서는 정교사 자리를 노리는 고하늘(서현진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고하늘은 대치고 정교사 TO가 난 것을 보고는 의지를 다졌다. 고하늘은 문소녀(김정영 분)에게 "임용 시험도 치고 여기 시험도 치려고. 나 이번엔 내 밥그릇 단단히 챙기려고"라며 자신에게 되뇌듯 말했다. 학생들의 사랑을 확인한 고하늘이 버텨야 하는 이유는 그것만으로도 이미 충분했기에.

고하늘은 도연우(하준 분)을 보며 '4년 전 국어과 정교사 합격자. 도와달라고 해볼까? 아니지 4년 전이니까 큰 도움은 안되겠지?'라며 갈팡질팡했다.

한편 고하늘은 자신의 반 아이들 중 구재현(박지훈 분)과 진유라(이은샘 분)의 한국대 의대 진학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하지만 고비가 있었다. 학교장 추천을 두 명만 쓸 수 있는데, 지금까지는 문이과에서 한 명씩 받았던 것.

이를 들은 교장 변성주(김홍파 분)는 이과에 학교장 추천을 모두 써 주기로 결정했다. 변성주는 "일단은 이과 2등이 문과 1등보다 점수가 높잖아요. 그리고 고하늘 선생님 반에 한국대 의대 지원 학생이 두 명이 있다면서. 그럼 밀어줘야지"라며 미소지었다. 한국대 의대 진학이 학교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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